[24.09] 가을엔 역시 빵과 카페 햄과 파스타 (베이커리 하모니, 리가야 커피, 타임앤솔트)
9월엔 또 뭘 이리 많이 먹은 거니...
아무튼 오블완 챌린지 2일차!! 오늘은 까먹지 않고 왔다
베이커리하모니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7 · 블로그리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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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하모니.
들어가 보니 정말 정성 가득하고 건강해보이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빵, 케이크들로 가득했다.
식사빵, 샌드위치류, 소금빵이 강한 베이커리라고 느꼈고
안에 매장도 넓고 은은한 조명이 따뜻하고 예뻤다.
11월인 지금까지도 여러번 재방문을 해봤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아동친화적인 곳인지
가족단위로 (주로 아가들과 함께) 오시는 손님분들이 많아보였다
내부 인테리어 예쁘지...
정확한 메뉴명은 기억 안 나지만
소금빵 그릴치즈 잠봉 샌드위치? 그런 거랑 라떼 시켰다.
저 봉투에 담긴건 집가서 반찬들이랑 먹을 식사빵(100%호밀빵도 팔아서 좋다!)
라떼도 정말 맛있었고~
샌드위치는 치즈가 녹게 따뜻하게 데워주신다.
다 먹고도 업무가 좀 덜 끝나서 디저트 겸 쇼콜라 빵...? 을 시켜봤는데
역시 달달고소하니 맛있었다.
초코빵이지만 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은 느낌...
저 동그란 초코 알갱이 씹는 맛도 좋았다.
쟁반이나 식기도 예쁘고 정갈하게 담아주셔서 더 좋았던 베이커리 하모니.
카페리가야 : 네이버
방문자리뷰 37 · 블로그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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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웠던 어느날... 일하다가 지쳐서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목 좀 축이고
마저 업무 봐야겠다 생각해서... 길 걷다가 아무데나 들어간 카페.
내부는 넓고 시원하다. 제공해주시는 가죽 코스터가 멋스럽다.
커피 양이 매우 많고 (짱....)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업무때문에 콘센트를 써야했는데 내가 콘센트 줄이 짧아서 곤란해하니까
멀티탭을 꺼내와주셔서 척척 연결하는 걸 도와주셨다.
뻘) 커피 마시면서 폭풍 업무하고 있는데...
옆에서 먼가 분주하신 어머님께서 오셔가지고 휴대폰 사진 공유기능을 모르겠다 하셔서 알려드렸다.
나는 항상 이런 데에 앉아있으면 저렇게 말 걸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만하게 생긴. 만만계의 넘버원 인상이어서 그런 걸 수도.....
나의 만만력으로 타인에게 흔쾌히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 또한 다행인 일...
타임앤솔트 : 네이버
방문자리뷰 84 · 블로그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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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위 카페에서 일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지인 P님께서 저녁 같이 먹자구 해주셔서 ...
궁금했던 맛집 타임앤솔트를 가보기로 했다.
서울의 소금집과 비슷한 포지션인 것 같은데....
육가공(햄 등) 전문점에 기본적으로는 와인을 함께 서브하는 집 같았다.
밥 다먹고 나갈 때 식사하실 때 조명 괜찮으셨냐고,
가게 조명 바꾼지 얼마 안되어서 손님들에게 물어보고 있다고 하셨다.
고런 것도 체크하시는군.... 싶어서 괜히 좋은 기분.
메뉴판에서 먼가 귀여운 걸 발견함 ㅋㅋㅋ
술안주 메뉴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P님이 차를 끌고 오셨고 둘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태라
심심한 주문일 수도 있지만 ㅋㅋ 둘다 파스타를 시켰다.
라구 소스 파스타와 바질 파스타 처럼 보이는데 (메뉴명 기억안남 이슈)...
둘다 맛있었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햄.
노나먹으면서 P님과 폭풍 수다를 떨고 무사히 집에 들어갔던
더우면서도 선선한 초가을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