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24.11] 미드감성 로망을 찾아낸 눈오는 날 (선라이즈 키친, 팡파레 과자점)

소상공 2025. 1. 13. 03:03

 

 

 

 

네이버 지도

선라이즈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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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가보고 싶었다던 미국식 중식당이 있다길래 쫄래쫄래 찾아갔다.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고 쫌 많이 걸어가야했는데

이날 눈이와서 대박적추웠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위치해 있는 오늘의 식당

선라이즈 키친.

 

겉으로 보면 되게 외국 식당 같은데... (중국인 분들이 운영하실 것만 같은 중국집 느낌)

엄청 세련되고 힙한 MZ 서타일의

미국식 중국 음식점이다.

 

 

 

 

 

컨셉도 아예 그렇게 잡으신듯.

좁고 테이블 수가 몇 없어서 아쉽긴 하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땐 테이블 좌석이 남아있어서 그리로 슉 갔다.

 

입구에 큰 겉옷을 걸어둘 수 있는 행거가 있어서 좋았다.

글고 테이블마다 배치되어있는 안내표.

 

 

 

리뷰에서 추천이 많았던 스리라차 볶음밥,

호기심 품목인 오렌지 치킨,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 에그누들 차우멘을 시켜보았다.

 

요런 음식들이 미드에 보면 판다 익스프레스 같은 체인점의 종이 박스에 담겨서 나오는데

어렸을 적에 미드 보면서 그런 미국식 배달 중식 느낌의 음식을 되게 선망했던 기억이 난다.

 

덧붙임말)

메뉴 하나하나의 양이 많지 않아서 둘이서 세 개 시키는 게 좋을듯

 

 

 

 

에그누들은 내가 워낙에 좋아하는 음식인데

간도 딱 맞고 양배추도 간이 잘 베어서 맛있고

오렌지 치킨은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닭강정?맛이다 ㅋㅋ 오렌지 제스트의 향은 희미하게만 나고

존재감이 강하지 않았다 ~

 

 

전체적으로 서브도 깔끔하고, 음식이 다 맛도 좋아서

시킨 메뉴 구성도 잘 한 것 같고...

저 날 추워서 계란국 하나 추가했는데

 

계란국 정말 맛있고 속을 풀어주고

느끼한 메인 메뉴들 먹다가 호록 마시면 계란국이 싹 내려주므로

방문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계란국을 꼬옥 시켜드시길...

 

 

총평 매우 만족.

또 갈 의사 있음.

근처 오는 외지인들 있으면 추천해줄 의향도 있음...

 

 

 

 

 

 

네이버 지도

팡파레 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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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가고싶어서 열심히 걸어서 (또) 팡파레 제과점에 갔다.

이 근방에 있는 카페 중 가장 최고인듯 여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갸또들이 연말스럽게 바뀌었다.

저 트리 모양 케이크 하나 사먹어봤는데 피스타치오 맛 낭낭하고 맛있었음.

 

 

 

쿠키들도 맛은 똑같은데

다 크리스마스스러운 모양들로 바뀌어서 너무너무 귀여웠다.

 

 

 

 

 

팡파레는 입구쪽에 굿즈존도 있는데

요것도 다 연말스러운 느낌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바뀜

 

슬슬 12월이구나~ 하고 체감이 되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