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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타타루의 대박 카페 ~FF14 콜라보카페~ (모펀 AK PLAZA 홍대점, 모펀 서교점)

소상공 2024. 3. 21. 13:35

 

 

 

타타루의 대박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

효월의 발자국을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대박 카페! 기나긴 효월의 모험을 타타루와 함께 추억해 보세요!

ff14.nexon.com

 

 

꽤 열심히 하는 게임이 콜라보 카페를 연다고 하길래 티켓팅을 했더니 성공했다.

1, 2차로 나누어서 특전을 준다고 해서 친구와 하나씩 잡고 가보기로 했다.

 

서브컬처 콜라보 카페를 가보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오랜 위시였기도 해서 아주 긴장되고 떨리는마음이었나.

 

안가도 돼...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막상 다녀오니 더 좋았던 추억.

 

 

 

 

 

일단 2월에는 홍대점(AK플라자 내에 위치)에서 1차 특전을 받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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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현수막이 보인다.

 

 

 

 

 

 

예약 페이지 확인, 신분증 확인을 거쳐 들어갈 수 있음.

좌석은 자유롭게 고를 수 있었다.

 

좋아하는 캐릭터 시트지가 깔린 곳으로 가서 앉았다.

우리 자리에서는 영상을 틀어둔 TV가 아주 가까웠다.

 

 

 

 

 

 

 

 

콜라보 카페인만큼 인게임 굿즈나 등신대, 일러스트 액자를 전시해둔 것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도 잔뜩 찍구 이제 음식 주문하러 갈 차례!

 

메뉴당 랜덤 책갈피를 하나씩 주는데, 친구가 올클리어를 희망하고 있고

나는 굿즈에 큰 관심 없어서 잘 나오면 노나주기로.

 

 

 

 

영수증에 이런 디테일 좋았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주는 포스터와 쿠폰도 받았다.

 

 

 

 

 

그리고 대망의 랜덤 책갈피.

좋아하는 친구들이 중복없이 한번에 나와준 현장

친구도 한 명 빼고 다모았는데, 그 하나는 즉석에서 SNS을 통해 교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요런 게 또 오프라인 행사의 묘미가 아닐까 싶었다.

 

 

 

 

 

 

음식은 다 무난했고 꽤 맛있는 것도 있었다.

콜라보 카페는 맛을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고 친구가 그랬는데

어차피 기성제품 가져와서 파는 것 다 알고 있어서 괜찮았고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가... 기대한 것들보다 다 준수한 맛이었음.

 

 

 

단 하나 단점...

홍대점 모펀에는 음식을 파는 곳인데

날파리가 너무 많아서 취식이 힘들 정도였음.

 

오픈된 공간이라 더 그런 관리가 안되는걸까 싶기도 😭

 

 

 

 

 

 

나의 원픽은 스콘과 햄버거 그리고 창천 에이드.

창천 에이드는 섞다보면 붓빤 물 색깔이지만...

콜라보 카페가 아니면 어디서 검정 음료 마셔보겠음????

오타쿠 카페라는 건 다 그런거야!!! 음식 색깔이 아니어도 좋은거라고!!!

아무튼 산뜻하고 차가운 논알콜 라임모히또 맛이라 클렌져로 좋았음.

 

 

 

 

 

스콘이 진짜 넘사벽으로 맛있었음 촉촉 부들부들...........,,,,,

 

 

친구가 출발하기 전에 개인 굿즈 챙기라고 말했는데 완전 까묵어서... 그건 못가져왔지만

텀블러랑 락앤락 챙겨와!!! 해서 챙겨왔는데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챙길 수 있었고

현장에서 다 먹지 못할 음료도 텀블러에 테이크아웃용으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친구가 메모지랑 필기구를 가져와줘서 방명록 겸 메모지를 남기구 왔다.

 

 

 

위가 친구 그림, 아래가 내 그림.

 

 

 

못 먹어본 음식은 2차전에 시켜보자며 자리를 떴다.

시간제한이.. 1시간 30분 정도인가? 구경하고 사진찍고 먹고 메모지 쓰려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다.

 

 

 


 

 

 

 

 

다음 2차전은 3월에 모펀 서교점으로 갔다. 역에서 좀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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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입구에도 안내판이 붙어있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전광판이 반겨준다.

 

여기는 타 건물 내에 끼어있는 게 아니라, 한층이 단독으로 모펀이어서

더 깨끗하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관리도 잘 된 느낌이었다.

날파리도 없었다. (짱!!!!!!!!!!!ㅠㅠ)

 

 

 

 

 

이미지 소스는 동일하더라도 등신대나 배치,

내부 DP가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1, 2차를 둘 다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어요 따봉!

 

이번에도 자리를 고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어쩐지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친구의 인형.

 

 

 

 

 

이번에는 작정하고 테이크아웃을 많이 할 생각으로 텀블러를 두 개 가져왔는데...

 

얼음 빼고 받으니까 양이 많지는 않더라 ㅎㅎ...

용량표기가 메뉴판에 되어있었으니까 싫다는 건 절대 아닌데

좀 잘 챙겨보고 작은 텀블러를 가져올걸,..,,.,..., 괜히 큰거가져와서 가방에 부피만 차지하네

라는 생각이 좀 지배적이었던 결과물....(제가바봅니다)

 

 

 

 

 

햄버거랑 스콘은 저번에도 너무 맛있었어서 또 시켰고

블루베리 마카롱이랑 티, 복숭아 케이크 정도가 새로 시킨 메뉴인데

다 마음에 들었다.

특히 복숭아 케이크의 퀄리티가 예상보다 준수하고 제법 좋아서...!

여러가지 식감으로 즐길 수 있고 안에 복숭아 과육도 있고,

말 그대로 콜라보카페 치고는?! 괜찮았던 것으로...

 

 

 

 

 

이번에도 친구가 펜을 잔뜩 가져와줘서 열심히 낙서를 했다.

각자의 주직업을 어필하는 눈물겨운 노력.

 

 

 

 

공식 굿즈나 피규어, 등신대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무튼 이렇게 인생 첫 콜라보 카페... 즐겁게 다녀왔고

전반적으로 음식이나 디피 퀄리티도 괜찮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