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 Denhaag (동화 같은특별한 디저트 카페)
Denhaag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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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절대 카페의 입구처럼 생기지 않은 이곳으로 들어가면 됨.
가까이 가면 포스터가 있는데 전부 영어라 한국어밖에 못한다면 알아볼 수 없는 구조다.
대체 카페들은 왜 다 영어로만 써두는 걸까???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카페인 모양이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저 사무실 내지 가정집 처럼 보이는 철문이 카페의 입구다... (신기...)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다.
테이블도 많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고...
밝은 우드톤의 인테리어에 넓은 통창으로 보이는 푸른색이 좋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더 감성이 있었을지도~
동화 같은 느낌의 '머렐의 집'을 테마로 한 커피, 케이크가 많다.
이건 좌석마다 있는 안내문.
시그니처 음료인 머렐의 악몽, 머렐의 행복.
어떤 게 행복과 악몽인지 딱 보이죠??
둘다 맛있었다. 행복은 좀더 체리 뉘앙스가 있고...
악몽은 좀 더 오레오 커피 스러운 무언가.
'맛'이 확실한 라떼류다.
케이크는 카페의 이름이 들어간 시그니처 '덴허그의 정원'
전부 테마와 세계관이 확실한 디저트들이어서 재밌었다.
맛은 평범한 말차~생크림 맛이구...
전체적인 디자인이 독특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카페였다.
좌석 간 거리가 넓고 테이블이 큼직큼직하다보니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책 읽기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친구는 노트북으로 일을, 나는 읽고 있던 책을 쭉~ 읽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