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바닥

소음 3

카테고리 설명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LH에서 나온 임대주택 관련해서공고로 내놓은 집들을 직접 보러 다녀야 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쏘다녔다.일단 집에서 올려준 공고에 나온 집들을 쭉 추려서 가보고싶은 데를 적어보고...동선 하나하나가 다 멀리 있어서 차 없이 뚜벅이로 움직이는 게 꽤 벅찼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가격은 어떤지 방 가격은 어떤지 적고 다녔다.물론 ... 임대주택인만큼 집들이 다 노후해있고 낡아서 ㅠ...좋게 말해도 좋게 봐줄 수 없는 곳이 대다수였다.그래도 산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싶은 데가 거의 없어서......어떡하지 하고 쫄리는 마음으로 돌아다녔다. 막 은행잎이 물들기 시작한 때라 날씨는 참 좋았다지요.    대전 LH본사 건물은 시청역에서 좀 걸어야 나온다.긴장이 많이 됐지만 서류랑 이것..

  •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를 하신댄다. 사실 나는 옆동네 네X버 블로그 쓰기엔...계정을 업무용으로도 친구용으로도 덕질용으로도 쓰는 바람에...다양한 나의 주변인이 (원하지 않는 사람까지) 내 블로그로 사생활을 본다는 게 쬠 그래서(..........)좀더 안쓰는 계정인 티스토리에 터전을 잡은 것인데(.......) 옆동네에서 맨날 블로그 쓰기 챌린지 하는 거 부러웠다 (ㅠㅠ)그래서 티스토리가 이 이벤트를 해줘서 고맙고....하는 김에 이벤트 같은 거 당첨되면 더 고마울듯,..,,.., 마침 ..

  • 평소에도 시 읽는 걸 좋아하지만 사실 정작 필사를 제대로 해 본적은 없다. 일하는 곳의 칠판을 써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았고, 매일 시 한편씩 써보기로 결심했다. 나는 작심삼일의 의인화 같은 사람이어서, 뭐든 쉽게 저질러놓고 수습을 애매하게 끝내는데 이번 챌린지를 꾸준히 잘 해내면서 성취감 역시 얻고 싶었던 것 같다. 물론 주된 목적은 읽는 대상:아이들이 다양한 시를 읽고 감상하면서 앎의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시기와 계절, 때와 적당한 난이도를 생각해 채택했다. 좋아하는 시가 한정적이라, 후반부에 가서는 새로운 시를 찾기 위해 시집을 들추어 보거나 친구들을 통해 시를 추천받는 일 역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김영랑 이 날은 딱히 판서를 하자! 결심한 건 아니고, 그냥 쓰고 싶어서 썼다. 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