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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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짐 싸서 나왔다. 일단 밥을 먹어야 한다. 프라한 : 네이버 방문자리뷰 594 · 블로그리뷰 605 m.place.naver.com 근처에 있던 브런치 가게 '프라한'. 알아보니 여기도 부산 여기저기에 분점을 내신 모양인데 아무튼 해리단길에도 있다. 11시 30분? 정도 된 시각이었는데 이미 웨이팅 팀이 꽤 여럿 있는 상태라 우리도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렸다. 메뉴판의 메뉴는 엄청 많지는 않아도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간 음식처럼 보인다. 초록초록한 외부나, 뮤트한 그린 톤의 컬러감도 좋고 인테리어도 예뻤다. 드디어 자리에 나서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됨. 우리는 머.... 맛있어보이는거 이거저거 시켰음. 샥슈카와 연어 에그베네딕트. 둘다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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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1박 2일동안 알차게 놀고 왔는데 여러개 나눠 쓰면 귀찮으니까 한 포스팅에 쓰려다가 사진이 너무 많아서 걍 나눠쓰기로 ,..,,.;; 지인이 부일페 티켓이 생겨서 후다닥 부산으로 내려가기로 한 우리. KTX를 타러 광명에 아침 일찍 도착했고, 배가 너무 고파서 책상을 뜯어먹을 수 있는 지경이 되었으므로 KTX 내 음식점을 물색하다. 아침에도 문을 여는 한식 식당 '정담' 정담 광명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 · 블로그리뷰 37 m.place.naver.com 좌측은 메뉴판, 오른쪽은 우리가 시킨 갈비탕. 아침이니까 뜨끈한 국물에 밥이 참 속 편하게 잘 들어가더라. 갈비탕 자체도 맛있고, 반찬들도 다 직접 만드신 거라고 했다. 반찬 퀄리티도 좋았다. 아침에 갈비탕을 내돈주고 사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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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휘뚜루마뚜루 숙소와 KTX를 결제하고 내려갔다.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만 세 달 했는데 막상 추진력이 생기니까 일주일만에 모든 게 결정되더라.... 아무튼 부산행의 메인 목표 부일페. 벡스코 제2전시장은 큰 전시장 옆쪽에 계단 타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야한다.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로 참관객 작성을 미리 하면 좋다. 친구가 냥냥빔 부스의 광팬이라 대신 물건도 좀 사고, 도장도 찍어봤다. 나 역시도 부스 중에서 냥냥빔이 제일 취향이었음. 돌아다니다 보면 요즘 트렌드..?라 할법한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털달린 인형들이 많이 보이고 에폭시가 들어간 푹신 키링이 유행인듯했다. 캐릭터 디자인도 예쁘고 아이디어도 좋아서 찍어본 레몬 부스. 수영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