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휘뚜루마뚜루 숙소와 KTX를 결제하고 내려갔다.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 고민만 세 달 했는데 막상 추진력이 생기니까
일주일만에 모든 게 결정되더라....
아무튼 부산행의 메인 목표 부일페.
벡스코 제2전시장은 큰 전시장 옆쪽에 계단 타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야한다.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로 참관객 작성을 미리 하면 좋다.
친구가 냥냥빔 부스의 광팬이라 대신 물건도 좀 사고, 도장도 찍어봤다.
나 역시도 부스 중에서 냥냥빔이 제일 취향이었음.
돌아다니다 보면 요즘 트렌드..?라 할법한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털달린 인형들이 많이 보이고 에폭시가 들어간 푹신 키링이 유행인듯했다.
캐릭터 디자인도 예쁘고 아이디어도 좋아서 찍어본 레몬 부스.
수영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구매한 수영 키링.
다양한 체형의 여성이 주인공이라 더 좋고, 킥판과 수영 영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합쳐서 하나의 키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신선했다.
갑자기 고양이 자랑을...
도자기? 같이 피규어를 직접 굽는 부스같았는데 저 왕관 삐약이의 존재감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찍었다.
귀여운 거부기도 있었어
부스냐 외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지만 저도 외주를 택했을 것 같아요 ㅠㅠ 웃픈 현장... 무사히 돌아오셨길.
내부 촬영이 금지는 아닌데 굳이 부스 때문에 바쁘신 분들께 촬영 허가 구하는 것도 면구하고 해서 내부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 우리는 평일에 갔음에도 엄청 붐비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적지 않았다.

나는 매년 서울에 있는 일러스트 페어도 잘 참여하는 편인데, 그때 봤던 분들을 부산에서 여전히 볼 수 있다는 점도 왠지 일방적 내적 친밀감 쌓이고 뭐 그런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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