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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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 9. 3. 04:58
작성자
소상공

 

 

[23.09]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진짜 뭔 국중박을 이렇게 자주갈일인가 하지만 또 명시하건데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국중박이 234 합스브루크전 있던 자리에 생겼다. 사실상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전시라 주변 사람들이 이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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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전시를 가기 전에 뭘 많이 먹었다 왜냐면 전시는 저녁이고

용산엔 먹을 게 많고

우리는 카페를 두번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팀호완 용산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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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B가 알아봐준 홍콩요리 전문점 '팀호완'

웨이팅이 20-30분 있었다.

 

 

 

 

본격적인 홍콩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에 부풀어 이것저것 주문했다.

이쪽 음식은 많은 사람이 가서 여러개 시켜 먹어야 이득이라는 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홍콩식 우육면. 우육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감칠맛 나는 진하고 따뜻한 국물과 야들야들 촉촉한 고기,

잘익힌 청경채와 씹는 맛 있는 얇은 면까지… 정말 맛있었다.

 

 

 

샤오마이, 하가우, 두유피. 만두 종류를 여럿 먹고 싶어서 저렇게 시켰는데 맛있었다.

샤오마이에...... 버섯이 들어간 걸 알았다면....

버섯을 싫어하는 일행B가 좀 더 행복할 수 있었겠지

 

그러나 그런 일은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새우 라이스 롤. 쫀득한 피 안에 잘 다진 새우가 들어있다. 소스와 함께 먹으면 쫀득쫀득.

 

 

 

 

 

 

 

망고 사고. 일행B의 호기심 품목으로 입가심 디저트로 좋았다. 적당히 차가운....

망고 수프? 푸딩? 먹는 기분.

망고와 달달한 코코넛 크림이 가득한 매끈한 식감.

 

 

 

 

 

 

 

 

 

브레니파이칸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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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향한 곳은 최근 용산역 근처에 신장개업했다는 파이 가게.

특별한 뭔가를 먹고 싶어하는 내가 놓칠 수 없는 기회…

 

 

 

파이, 케이크, 음료 종류도 많았다.

우린 카페를 이따가 하나 더 갈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디저트는 미루고

다른 곳에서 흔히 먹어볼 수 없는 파이 종류를 먹어보기로 했당!

 

파이가 실내에 그냥 ... 오픈된 상태로 놓여진게 좀 엥? 스러웠는데

회전율이 높아서 빨리빨리 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옆 오픈 주방에서 파이를 계속 굽고 있기도 하고.... 그러려니 했다.

 

 

 

 

미트 라구 파이와 애플 크럼블 파이

일행 A가 파이들의 인생샷을 찍어주었다.

 

 

 

 

체리코크를 시켰는데 생체리를 얹어준 센스가 좋았다

운좋게 창가자리에 앉아서, 햇빛을 담뿍 받으며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게 로고가 그려진 냅킨이나 페이퍼시트도 좋았고, 신장개업 특유의 깔끔함이나 활기찬 것도 분위기가 좋게 느껴졌다. 단지 .... 사람이 좀 많이 많았다.......... (정신없음 ㅋㅋ ㅠㅠ) 근데 나라도 신장개업 파이 가게? 가볼 것 같음.

 

 

 

 

이후 카페를 하나 더 가려고 국중박 근처의 카페로 이동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지면 노선 건널목과 마주쳤다.

기차가 지나갈 때 안전바가 내려오고, 모든 차도 멈춰서고....

이런 걸 처음 봐서 일행들과 나 모두 벙쪄서 재밌다며 쳐다보고 있었다. ㅋㅋ

 

 

 

맑고 청명한 하늘과 뻥 뚫린 철도를 걸어서 건너는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

 

 

 

 

 

 

 

 

미스랄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4 · 블로그리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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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한 곳은 국중박 근처 카페로 리뷰가 많았던 카페 <미스랄라>

가게 내부는 협소하지만 잘 꾸며져 있고,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시다

디저트도 모두 맛있음 (음료는 쏘쏘)

 

 

그리고... 여기 강쥐가 있는데 강쥐도 넘 귀엽다..............................

복슬복슬한 푸들이 꼬리흔들며 반겨준다,,,,,,,,,,,,,,,,,,,,,,,,,,,,,,,,,,,,,,,,,,,,,,,,

 

 

 

 

일행이 또 체리타르트 인생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복숭아 타르트, 체리타르트, 얼그레이 까눌레.

까눌레가 유명한 집이라 해서 먹어봤는데, 속이 쫄깃하고 촉촉해서 좋았다.

 

타르트도 당근 맛있었음. 특히 제철과일을 직접 사서 다듬고 조리한 티가 난다고 해야할까...

그 과일의 싱싱한 단맛과, 크림과 파이지의 고소함이 잘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던 타르트.

 

 

다시 생각해도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