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딱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었을 때
서구에서 아트페스티벌을 했다.
여러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페스티벌 같다.
크고작은 무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든지
작가들 부스에서 미술품이나 공예품을 감상하거나 체험한다든지
뭐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축제인 듯.....
나는 전부터 좋아하는 가수가 초청공연을 온다고 해서 보러 갔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너무 예쁘게 공원 조성을 잘해뒀더라~
밤에 가면 더 예쁘지만 낮에 가도 예뻤다.
요렇게 잔디밭에 앉을수있는 좌석이 깔려있고,
그 돗자리석, 그 앞에 스탠딩석.
스탠딩석은 미리 팔찌를 받아간 참가자들에 한해서
공연 시작하면 선착순 입장을 시켜주고
돗자리석은 돗자리를 개인지참해야 한다.
조금 일찍 갔더니 거의 앞쪽에 앉을 수 있었다.
여러 체험이나 판매 부스도 많아서
구경하면 재밌다.
푸드트럭도 있다.
오늘도 다회용기랑 텀블러를 들고갔는데~
여긴 무려 모든 푸드트럭에서 숟가락 젓가락 그릇까지
모두 자체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회수하고 있었다!!!

너무좋아 ~ 점점 이런 행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대여섯명이서 모여서 쪼꼼씩 산 음식을 나눠먹는 게
또 축제의묘미 아니겠습니까
초청공연 보기 전에 서구 공무원들이 만든 영상...? 을 보여주는데
AI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해서 기분이 쫌 그랬다 ㄱ-)
지금 예술인들은 다 AI랑 치열하게 싸우고있는데
아트페스티벌에서 AI쓴게 자랑인가....... 여기있는사람 밥줄을 챙겨주는거야 마는거야
그런 마음입니다
오마이걸 공연도 너무 즐겁게 잘 봤다.
곡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앵콜도 없었음 ㅠㅠ)
중간에 생 라이브로 MR없이
관객들이 외치는 수록곡을 고냥 막 불러줘서
프로다 ~!!! 하고 즐거웠음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를 보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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