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바닥
카테고리
작성일
2024. 11. 21. 18:13
작성자
소상공

 

 

 

 

가을 딱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었을 때

서구에서 아트페스티벌을 했다.

 

여러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페스티벌 같다.

크고작은 무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든지

작가들 부스에서 미술품이나 공예품을 감상하거나 체험한다든지

뭐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축제인 듯.....

 

나는 전부터 좋아하는 가수가 초청공연을 온다고 해서 보러 갔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너무 예쁘게 공원 조성을 잘해뒀더라~

밤에 가면 더 예쁘지만 낮에 가도 예뻤다.

 

 

 

요렇게 잔디밭에 앉을수있는 좌석이 깔려있고,

그 돗자리석, 그 앞에 스탠딩석.

스탠딩석은 미리 팔찌를 받아간 참가자들에 한해서

공연 시작하면 선착순 입장을 시켜주고

돗자리석은 돗자리를 개인지참해야 한다.

조금 일찍 갔더니 거의 앞쪽에 앉을 수 있었다.

 

 

 

 

여러 체험이나 판매 부스도 많아서

구경하면 재밌다.

 

 

 

 

푸드트럭도 있다.

오늘도 다회용기랑 텀블러를 들고갔는데~

 

 

여긴 무려 모든 푸드트럭에서 숟가락 젓가락 그릇까지

모두 자체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회수하고 있었다!!!

 

너무좋아 ~ 점점 이런 행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대여섯명이서 모여서 쪼꼼씩 산 음식을 나눠먹는 게

또 축제의묘미 아니겠습니까

 

 

초청공연 보기 전에 서구 공무원들이 만든 영상...? 을 보여주는데

AI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해서 기분이 쫌 그랬다 ㄱ-)

지금 예술인들은 다 AI랑 치열하게 싸우고있는데

아트페스티벌에서 AI쓴게 자랑인가....... 여기있는사람 밥줄을 챙겨주는거야 마는거야

 

그런 마음입니다

 

 

 

 

오마이걸 공연도 너무 즐겁게 잘 봤다.

곡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앵콜도 없었음 ㅠㅠ)

중간에 생 라이브로 MR없이

관객들이 외치는 수록곡을 고냥 막 불러줘서

프로다 ~!!! 하고 즐거웠음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를 보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