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바닥

관람 27

카테고리 설명
  • 한국 미술계의 굵직한 작가들 작품을 소장하고 있던 서울미술관이 그 보따리를 주섬주섬 푼다길래 핫한 수집가의 문장을 보러 느지막히 갔다. 가을의 청명한 날씨와 구름 한점 없이 푸른 하늘, 붉게 물든 단풍이 예쁜 날이었다. 서울미술관도 석파정도 유명한데 와보기는 첨이었다. 대기하는데 이런 문구가 보였다... 나: 두려움일까 애증일까 집착일까 일행: 셋다 싫은데... 나: 나도... 질척한 감정 NO,, 건강하게 살고싶어요 😌💦 성인 만오천원... 막 저렴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평범한? 내용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 티켓을 발권 받고 신분증을 맡기면 물품보관소 키를 줘서 겉옷과 가방을 보관할 수 있다! 사람들이 출입구를 많이 헤매던데 1층에 구멍 뚫린 데로 들어가면 바로 요렇게 전시 제목이 보인다. 플래쉬를..

  • 21년도 11월부터 22년도 3월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에서 진행했던 전시회를 작년 겨울에 보고 왔으나 올해 가을에 포스팅한다. 1) 진짜 시간 빨리 간다... 왜 벌써 1년이 다 되어가지? 2) 어쩌다가 이걸 1년 동안 미뤘지?? 둘다 알 수 없음 아무튼 기록은 남기겠음. 일평생의 최애작가 르네 마그리트가 라인업에 있기 때문에 얼리버드로 티켓 구입했던 전시회. 내 생애 살아서 한국에서 마그리트 그림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그 자체로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기획이었음. 날이 흐려서 쫌 속상했다. 이 때 뭔가 어느 역에서 내려서...예전까지 쭉~ 걸어갔는데 그것 땜에 도착도 전에 뭔가 헥헥거리고 있던 기억이...ㅎㅎ;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드디어 티켓 발권.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

  • 여름엔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러 갔다.클래식은 아니고... 영화 음악 연주 공연인데 그래도 첫 오케스트라 직관이었다.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출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네이버방문자리뷰 5 · 블로그리뷰 136m.place.naver.com 송도에 이런 데가 있구나... 하면서 차를 끌고 가는데주차비도 무료고 주차위원분들이 정말 차를 들어오는 순서대로 꼬임 없이빈 자리에 차곡차곡 ㅋㅋ 넣어주고 계셨어서 안정적인 주차가 가능했다. 그래서 첫인상이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음~   주차장에 주차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표를 발권하는 카운터가 있다.    2층 중앙에 자리를 잡았고 광각 카메라의 존재에 감사하게 된다.     예매 당시엔 1층에도 자리가 남아있었는데아무래도 좀 멀..

  • 듄 돌비관으로 3회차를 찍으면서...마침 아이맥스가 추가로 풀렸으니 용아맥을 꼭 보겠노라고 했지만  장렬히 실패했다. 전좌석 전시간대 매진에 CGV앱이 다운되기도 했다.티켓팅에 소질 없는 자는 몇번 더 CGV 앱을 혹사시키다가가끔은 포기가 인류를 황금의 길로 인도해준다는 절대적 진리를 실천...  인천 아이맥스관에서 타협하기로 했다.  인천 아이맥스도 그렇게 작은 건 아니다.어쩐지 인천 아이맥스에 대한 리뷰는 좀 적은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애초에 나는 아이맥스 자체를 본 적이 없어서... (아닌가?)그래도 일반관보다 비싼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갔다.  인천 CGV가 처음 생겼을 때 가족끼리 영화보러 온 기억이 난다. 그땐 정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았는데심야영화+코로나19의 여파인지 사람이 정말 하..

  • 타나카 타츠야. 미니어처를 매일매일 개인 SNS에 올리면서 독특한 창의력으로 유명해진 사진 작가이다. https://www.instagram.com/tanaka_tatsuya/ 나는 한 5~6년 전? 정말 인스타그램 갓 생겼을 때부터 이 작가를 알고 있었고 작품 이미지를 따로 저장해서 감상할 정도로 오랜 팬이었다! 그런데 서울에 상륙한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예약!!! 😁 꽤 밀어주는 전시인지 여의도역에 내리자마자 광고가 많이 붙어 있다. 또 여의도구만... 이번엔 더현백이 아니라 IFC몰의 지하에 있는 MPX 갤러리에 있다. 당연히 IFC몰도 처음 와봤기 때문에 친구랑 내내 너무 별세계같다며 흥분해 있었다. 도슨트는 안 들어도 될 것 같아서 딱히 노리지 않았고 미리 예약을 해 가서 발권한 후 바로 입장..

  • 영화 를 좋아하는데, 그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이 참여한 전시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2866494#home 7월에 열린 전시 10월에 가고 12월에 포스팅하고 있음 지금... 내용이 뭔지는 하나도 몰랐고 그냥 보고싶다는 열망 하나로 지인과 함께 출발. 기억 안 나는데 주말이었나? 공휴일이었나? 사람이 진짜 진짜 진짜 많았음. 도착하고 깨달은 건데 나 여의도 처음 와봄 😮... 현대 백화점은 판교에 있는 것도 가보고 인천에 있는 것도 가보고 여기저기 가봤지만 역시 서울에 있는 건 남다르게 크고... 눈에 띈다. 처음에 건물 덜 지어진 건 줄 알고 놀람 저 날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지하철역에 내려서 겉옷 사서 입고 나옴 ㅋㅋ ㅠㅠ 약속시간보..

  • 11월 2일에 친구들과 영화나 한편 보자 해서 CGV에서 을 봤다. 내용과 개요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그냥 거기 나오는 대사 클립이 멋있어서...하여간에 진득히 얽혀서 오래 퍼먹게 될 작품은 누군가의 추천이나 입소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난데없이 벼락처럼 떨어진걸 혼자 주워먹다가 갑자기 어? 맛있는데? 하고 출장뷔페까지 차리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제껏 그랬듯이 도 동일하다. 갑자기 영화를 보고 싶어... 봤어... 아무래도 극장에서 또 봐야겠어... (그걸 멈추지 않고 있음) 첫번째는 역근처 CGV의 작은 관. 10월 20일에 개봉한 영화를 11월 2일에 본거니까, 동시간에 가 개봉하기도 했으니... 아무튼 당시 은 거의 끝자락이라는 느낌이긴 했다. 나도 작품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간 게 아니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