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산지직송으로 예전부터 유명했던 철원별난농장.
미루고 미루다가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사먹었다.
https://smartstore.naver.com/nmh/products/6502432324
국산 아스파라거스 생아스파라거스 강원도 철원 산지직송 500g 1kg : 철원별난농장
[철원별난농장] 철원에서 아스파거스 농장을 운영합니다.
smartstore.naver.com
두께가 두꺼운데 연하고 손질이 필요 없다는 입소문을 믿고 리뷰를 봤는데,
리뷰도 하나같이 긍정적이라 신뢰도가 올라갔다.
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 시켜먹어보는거니까 랜덤으로 주문해봤다.
소중대사이즈를 전부 섞어서 주겠지?
스티로폼 박스에 이렇게 포장된 채 아스파라거스 즙, 냉동팩 하나와 함께 온다.
개인적으로 과포장이 아니어서 좋았다. 이것저것 들어있고 싸여져 있으면 포장 해제하기가 너무 귀찮아...
즙은 서비스인듯. 무슨 맛일지 모르겠어서 아직 손 안 대고 있다.
냉동아스파라거스의 졸렬하고 얄쌍함과 비교되는 굵기와 길이... 사이즈가 정말 남다르다.
큰 도마 하나를 그냥 차지해버리는 길이라 집에 있는 사각팬에서는 구울 수 없을 것 같아 반으로 자르기로.
오늘의 목표는
1. 아스파라거스 소금구이 2.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3.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튀김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얇은 베이컨 한 팩을 사왔다.
베이컨을 다 돌돌 말아줬다. 생각해보니 한 아스파라거스에 2개를 감아야하나? 싶었는데
감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
남은건 그냥 구워먹기로~
인터넷에 저 베이컨 말이의 끝부분을 바닥으로 가게 해서 지지면 안풀린다는데
그게 또 뜻대로 되지를 않았다... 요리는 어렵다...
집에 빵가루나 튀김가루가 없어서
감자전분+부침가루를 1:1 비율로 소량 섞은 후 물 조금을 풀어 되직하게 만들어준다.
튀김보단 부침개 느낌이 나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짭쪼름하고 바삭하다.
비가 오는 날이라 부침개 스타일의 튀김이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올리브유를 뿌리고 소금과 함께 구운 아스파라거스들.
베이컨에 말아서 구운 베이컨아스파라거스들.
완성.
너무 맛있었다.
그냥 구운 것부터 먹어봤는데, 과연 굵직하고 안에 즙이 가득하고 신선해서
이것만 구워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야채 자체가 아삭아삭하고 넘 맛있었음...
본 재료가 맛있으니까 다른 바리에이션들도 말이 필요 없었다.
얇은 베이컨을 많이 사둬서 돌돌돌 말아먹어야지...
그리고 좀 더 수북하게 쌓아둔 후에 흡입해야겠다. 양이 너무 적었다 ㅋㅋㅋ
반을 잘라서 양이 좀 많아보이는거지, 사실상 4~5개밖에 안 쓴 거라... 아스파라거스는 아직 많이 남았다.
좀 더 겨울이 되면 아스파라거스 재배 끝난다고 하니 여름 가을 안에 많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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