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이 오마카세 가고 싶다고 해서
주변을 물색하다가 평점 좋은 오마카세 집에 갔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오마카세 스시오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4 · 블로그리뷰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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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쪽에 있고, 찾기 어렵지 않다.
정갈한 세팅~
이 날은 풀파티였다. 빈 자리 없이 사람이 꽉 차 있었다.
단호박 차완무시부터 시작
나는 생맥을 좋아해서 생맥을 시키고 일행은 하이볼을 시켰다.
메인 셰프님도 있고, 주방 안쪽에 다른 요리사님들도 있고
서버분들도 2명...? 정도 있어서 음식을 먹고 그릇을 회수하고... 하는 회전이 굉장히 빨랐다.
에피타이저.
반딧불 오징어가 정말 맛있었다... 완전 술안주!
전체적으로 시작이 좋았던 에피타이저들.
특히 아귀간이 너무 맛있어서 감동 연발.
갈치는 2kg가 넘는 것을 튀겼다고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이런 소소한 셰프와의 소통 좋아~
내가 아귀간이 너무 좋다~ 아귀간 좋아한다~ 얘기 했더니
남은 아귀간을 더 담아서 우리 쪽으로 슬~쩍 주셨다 ㅎㅎㅎ
아귀 간을 체에 걸러서 무늬오징어와 섞은 것이었는데... 진짜 식감과 맛, 텍스처 면에서 모두 완벽.
이거 먹으러 또 가고싶을 정도...
이후로 스시가 나왔는데 뭘 제대로 찍은 게 없네요
지인 사진 훔쳐보겠습니다
맑은 조갯국
마스까와 된 돔인가 뭔가
식감이 좋았다
유자소금 좋다고 혼잣말 했더니 내 거에 더 뿌려주셨음 (ㅜㅜㅜㅜ)
전어는 전체적우로 우디한 향과 맛
아무튼 스시는 슬슬 이렇게 끝
이어 쭉 나오는 마지막 코스들.
전체적으로 구성이 좋고, 가격 대비 퀄리티도 좋아서
엔트리로 완전 강추하는 스시 오마카세 집.
셰프도 친절하고, 조용하시고 여러모로 신경을 잘 써주신다는 느낌.
화몽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7 · 블로그리뷰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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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가 칵테일 먹고 싶다고 해서 리뷰가 좋은 곳으로 찾아갔는데...
2층.
매우 어둡고 적당히 넓은 곳.
좀 시끄럽고.... 정신없고 산만한 내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칵테일바를 기대하면서 간 건데...
그냥 대학가 술집이라고 하는 게 더 옳은 말이었을듯 ㅜㅜ
메뉴판에 있는 칵테일의 가짓수가 좀 없길래...
양해를 구하고 (된다고 하셨음) 이런저런 칵테일이 있는지 메뉴판에 없는 것이 되는지
물어봤는데 그냥 거의 다 안된다고... 기본적인것만 된다고 하셔서
이거...칵테일바.......????
김릿을 시켰지만 ..... 맛도 그저그랬다..........................
지인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시켰는데
술을 싫어하면... 맛있겠지만 그냥 달달한 알코올 맛 쪼끔 나는 음료수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정말 어떠한 칵테일 바를 기대하고 가서 실망한 거겠지만
그냥 젊은 친구들끼리 가볍게 짠 하기에는 좋을듯....
맛잇는 거 많이 먹고 웃으면서 집 돌아갔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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